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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'제리 맥과이어'를 보고
젤리처럼 달콤하고 체리처럼 향긋한'제리 맥과이어'에서 눈을 부라리고 흠을 잡아내는건 어쩌면 좀스럽고 야박하며 덧없는 일인지 모른다.오락 영화니까.이런 할리우드 영화란 즐겁게 웃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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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개봉 "화성침입" 만든 팀 버큰 감독
.환상과 동화,괴기와 공포가 넘치는 스크린의 화가'. .배트맨'(89년),.배트맨2'(92년),.가위손'(90년)을 통해 탐미적 성향이 넘치는 새로운 영화세계를 보여준 팀 버튼(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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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미지왕"을 보고
.신인다움'의 조건으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낯선 시각,이야기 형식을 꼽는다면.미지왕'은 그런대로 새로운 영화다.결혼식장에서 실종된 신랑을 찾아 장르의 곳곳을 들쑤시며 좌충우돌 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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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장영화 자막도 못미더워
검푸른 어둠이 내려앉은 LA의 황량한 공터.형사 알 파치노가 갱 로버트 드니로를 뒤쫓는다.노련하지만 이젠 깊은 주름이 파인형사와 탈출을 결심한 늙어버린 갱이 최후의 대결을 벌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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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인배우 덴젤 워싱턴
덴젤 워싱턴(42)은 흑인배우다.하지만 그는 할리우드의 몇 안되는.나이스 가이'(Nice Guy)다.그는.나이스 가이'의기본 덕목인 단란한 가정,두터운 신앙,성실함을 두루 갖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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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영화 충무로 전통 주제속 신세대 감각의 새 변주곡
21일 세편의 한국영화가 나란히 개봉된다.지난 여름이후 외화에 밀려 가뭄에 콩나듯 했던 한국영화를 모처럼 장르별로 골라볼수 있는 좋은 기회.초현실주의 팬터지같은 이색 코믹물.미지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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탤런트 김용건
남자 탤런트중 「베스트 드레서」는 단연 김용건(50)이다.86,90,92년 모델라인 선정 「올해의 베스트 드레서」에 세번씩이나 뽑힌 전력에다 멋내기를 즐겨하는 성격이어서 그는 영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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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가위연휴 가족과 함께 볼만한 비디오 소개
모처럼 일가친척 모두 한자리에 모인 추석.늘 보는 TV대신 좋은 비디오 한편을 함께 감상한뒤 느낌을 교환해보는 것도 친지간의 이해와 우애를 다지는데 좋은 방편이 될 것이다. YM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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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벨 룽겐 감독 "라이프 인 레드"
7일 몹시도 낯선 형식의 영화 한편이 선보인다.91년 데뷔작인 『택시 블루스』로 칸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차지한 러시아 감독 파벨 룽겐의 최신작 『라이프 인 레드』.이 영화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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흥행대작 "브로큰애로""투캅스2"액션오락물 내달 출시
가을의 길목 9월에 두편의 흥행대작이 비디오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듯하다.4일 출시되는 『브로큰 애로』(폭스)와 추석대목을 노려 20일 출시될 예정인 『투캅스2』(드림박스).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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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영화 "채널 식스나인" 장르 애매 아이디어는 신선
『인디펜던스 데이』『더 록』등 할리우드 흥행대작들 사이로 오랜만에 한국영화 한편이 선보인다.『부활의 노래』『두 여자 이야기』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이정국(37)감독의 『채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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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앙드레""내이름은 던스틴" 다음주말 나란히 개봉
『조스』『꼬마돼지 베이브』처럼 동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의 승패는 통념을 깨는 캐릭터를 얼마나 실감나게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.『조스』의 경우 모형을 사용했지만 현실에 존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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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미 무어가 스트립댄서로 출연한 "스트립티즈"
데미 무어가 알몸을 공개하는 대가로 96억원의 출연료를 받아화제가 된 영화 『스트립티즈』가 3일 개봉된다.데미 무어가 스트립 댄서로 출연하는 이 영화는 『사랑과 영혼』 이후 뚜렷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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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 극장가 액션.스릴러.컬트 영화 풍성
이번 주 극장가의 식단은 풍성하다.할리우드의 흥행대작 2편이격돌하고 컬트영화의 고전 1편이 처음으로 선보이며 수준급의 이탈리아 스릴러물도 개봉된다.여기에 호주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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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맥틱코미디 "투 이프 바이 씨"
대개의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 만난 남녀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낭만적 터치로 그려낸다.그래서 만남의 계기가 특별할수록,사랑을 방해하는 갈등이 강할수록,그리고 반전이 극적일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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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 "에마" 미국.영국서 동시에 영화화
18세기 영국여성작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 『에마(Emma)』가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영화화되는 등 영화계의 제인 오스틴붐이 계속되고 있다. 할리우드에서는 귀니스 팔트로(23)주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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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장가 영화 스릴러物 3편 쏟아져
석가탄신일인 24일에 맞춰 6편의 영화가 새로 선보인 이번 주는 성큼 다가선 여름을 예보라도 하듯 3편의 스릴러가 몰려 나와 눈길을 끈다. 『프라이멀 피어』는 순진한 소년의 얼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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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정글 스토리" 국내 최초의 록뮤직 영화
이번 주는 외화쪽에 특별한 흥행작 없이 『투캅스 2』가 계속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『정글 스토리』『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다』『디스보이스 라이프』『인약황혼』『브로큰 애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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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"투캅스2" 3일만에 5만명 관객 흥행몰이
94년 8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『서편제』에 이어 한국영화사상 두번째 흥행기록을 세웠던 『투캅스』의 속편 『투캅스2』가또 한번 흥행바람을 몰고 왔다. 지난달 20일 개봉된 『투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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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홍렬 SBS서 토크쇼 독립프로 진행
「뺑코」(5백원짜리 동전이 들어갈 정도로 큰 콧구멍때문에 붙여진 별명) 개그맨 이홍렬(42)이 토크쇼에 도전장을 낸다. 7일부터 방송되는 SBS 『이홍렬쇼』(밤11시).자신의 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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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기윤.길용우-한치도 양보없는 '감초 연기'
옛날 두 남자가 짝사랑했던 한 여인이 아이 둘을 남기고 죽었다.과연 이 애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. 만약 그 여인을 목숨걸고 사랑했다면 그 아이들을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다.「데려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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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미디영화 눈부신 변신-대형화.과감한 사회풍자등 돋보여
한국 코미디영화들이 달라지고 있다.소품 위주의 로맨틱 코미디류에서 탈피해 야외촬영에 비중을 두고 대규모 물량과 인원을 투입하는등 대형화하고 있다.코미디로 소화하기 어려울 것같은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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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BS"마가렛조는 못말려" 오는 9월초 조기종영
할리우드「황색돌풍」도 국내시청자들의 굳은 얼굴을 풀기에는 모자랐나. 한국계로는 최초로 미국의 전국네트워크 방송사 ABC의시추에이션 코미디극 『All American Girl』의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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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"테러리스트" 드라마"모래시계" 최민수
터프가이 최민수(33).해밝는 아침부터 영화.방송 양쪽에서 자신의 장기인 액션연기에 몰두하고 있다.게다가 이번에는 그의 연기에서 그동안 액션과 짝을 맞췄던 코미디가 물러나고 진지한